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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고선의 변화를 탐색함으로써 근대 전환기 한국에서 일어난 도덕질서의 변화를 추적한다. 유길준, 박은식, 이돈화, 신채호와 더불어 이들과 동시대를 살았던 중국인 량치차오를 중심으로 가치관과 지고선의 교체 과정에서 일어나는 혼란과 갈등을 조망하고자 했다. 찰스 테일러는 한 사회의 도덕질서가 그 사회의 특성을 드러낸다고 주장했으며, 정치·경제·사회의 변화는 도덕질서 혹은 윤리의 변화를 동반한다. 격동의 시기를 지나던 지식인들이 스스로를 어떻게 이해하고 규정하려 했는지를 살펴보는 이 작업이, 여전히 근대의 시간 위에 있는 오늘날의 우리로 하여금 자신을 보다 명료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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