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수사 기법의 일종으로 수사기관에서 주로 사용되던 ‘디지털 포렌식’이라는 단어가 성범죄 등 생활 밀접 범죄나 ‘세월호 침몰 사고’의 CCTV처럼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큰 사건들을 통해 지금은 다양한 매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용어가 되었다. 사실 디지털 포렌식은 정보통신기술 발전의 대표적 역기능인 사이버 범죄를 수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탄생한 학문으로, 컴퓨터공학·암호학·정보보호학·통계학·법학·행정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결합된 융합학문이기도 하다. 이렇게 다양한 학문 영역들을 포함한 학문이다 보니 디지털 포렌식은 입문자들에게 어떤 방향으로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막연한 느낌을 준다.
이 책은 디지털 포렌식과 관련된 지식들을 구조화하여 입문자들이 디지털 포렌식 전반에 대해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심도 깊은 학습과 탐구를 이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자 디지털 포렌식의 기초 디지털 증거 중심의 디지털 포렌식 프레임워크 디지털 포렌식 기술 디지털 포렌식 기술 실무 등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