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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를 지나며 도깨비의 시각 이미지는 물론 도깨비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였으며, 따라서 세대별로 도깨비에 대한 인식도 다르다. 본론은 20세기의 각 시대별로 나타나는 도깨비의 시각 이미지와 그에 관한 다양한 관점들을 고찰해 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먼저 전반적인 도깨비에 대한 소개를 겸하여 해방 후부터 지금까지의 한국의 도깨비 연구를 시각 이미지에 대한 관점의 변화를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제2장에서는 도깨비의 시각 이미지가 형성되는 일제강점기(1910~1945)를 다룬다. 당시 국정 교과서 《조선어독본》에 등장하는 〈혹 뗀 이야기〉의 삽화를 비롯하여 잡지, 신문, 아동 잡지, 그림책 등에 등장하는 도깨비의 시각 이미지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대부분의 선행 연구가 이 시기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 장은 도깨비 시각 이미지의 기원이 일제 강점기에 있다는 연구에 대한 비판적 검토가 될 것이다.
제3장에서는 도깨비의 시각 이미지가 오니의 시각 이미지로 동화되고 정착된 시기인 해방 이후의 군사정권기(1945~1993)를 다룬다. 엄격한 검열이 이루어져 표현의 자유가 억압된 시기이며, 민주화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난 시기이기도 하다. 이 장에서는 이러한 사회 상황 속에 시장에서는 일본 해적판 콘텐츠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도깨비 이미지가 늘어 가고, 이러한 도깨비 이미지가 80년대 말부터 90년대에 이르기까지 민중의 상징으로 부상하는 과정을 검토하고자 한다.
제4장에서는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배타적 내셔널리즘이 고양되는 시기인 1990년대 도깨비의 시각 이미지에 대해 검토한다. 90년대 한국에서는 냉전의 종결과 무역 개방 압력, 통화위기 등의 혼란 속에서 국가 정체성이 강하게 의식되었고, 문화 면에서도 일본 문화콘텐츠의 불법 복제 문제와 일본 문화 개방 문제가 격렬하게 논의되었다. 이 장에서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제기된 ‘도깨비 시각 이미지의 정체성 논쟁’과 그 영향에 대해 고찰한다.
제5장에서는 세계화의 진행과 함께 한국 대중문화가 크게 변화하게 된 2000년 이후의 시기를 다룬다. 이 시기에는 무역자유화에 의한 시장의 확대 및 인터넷 보급으로 대표되는 정보기술 혁명에 의한 문화교류의 활성화 등으로 한국의 문화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크게 변화한다. 이러한 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당시의 정권은 국가 사업으로서 문화산업에 적극적으로 개입했으며, 이는 문화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그 가운데 도깨비는 어떤 모습을 요구받았고 실제로 어떻게 그려졌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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