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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시와 현대 불교시

최동호 고려대학교 출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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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의 문학은 다음 세 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다. 불교의 선적인 것, 유가적인 것, 전통의 고전적 미학을 추구한 것 등이 그것이다.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은 후기에 자신의 심경을 담백하게 토로한 유고시 〈병에게〉 같은 시이지만 초기 불교의 선 감각을 보여 준 〈고사〉나 〈낙화〉 같은 시도 명편이라고 할 수 있다. 지훈의 문학사적 위치는 현대시의 아버지라고 하는 정지용 시인의 추천으로 1940년 종합문예지 《문장》으로 등단한 다음 일제 말 암울한 낙백의 시기를 보내다가 광복 직후 같은 지면으로 등단한 박목월, 박두진과 함께 1946년 합동 시집 《청록집》을 간행하여 광복 전후의 문학사를 잇는 한국 서정시의 정통성을 계승한 시인으로 평가된다. 뿐만 아니라 4·19혁명을 전후한 지훈의 사회적 명성은 〈지조론〉이나 〈의기론〉과 같은 논설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당시로서는 가장 체계적인 《시의 원리》라는 저서도 현대시론의 기틀을 다진 학술적 업적이었으며 현장비평가로서 보여준 월평이나 시론 또한 정연한 문장으로 우리 문단이 지향해야 할 길을 밝혀주었다. 유려한 문장과 정연한 논리가 귀하던 당시 지훈의 문체는 세간을 움직이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저자(글) : 최동호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겸 경남대학교 석좌교수
1948년 경기도 수원 출생.
시집 《황사바람》, 《아침책상》, 《딱따구리는 어디에 숨어 있는가》, 《공놀이하는 달마》, 《불꽃 비단벌레》, 《얼음얼굴》, 《수원 남문 언덕》, 《제왕나비》, 《황금 가랑잎》.
시론집 《현대시의 정신사》, 《불확정시대의 문학》, 《한국 현대시의 의식현상학적 연구》, 《평정의 시학을 위하여》, 《삶의 진실과 시적 상상》, 《하나의 道에 이르는 詩學》, 《디지털문화와 생태시학》 등.
역서 《헤겔 시학》, 《문심조룡》 등.
문학상 소천문학상, 김환태문학상, 대산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고산 윤선도문학상, 박두진문학상, 유심작품상, 김삿갓문학상, 수원시 시인상, 만해상 대상, 몰도바공화국 작가연맹 문학상, 미국 제니마 문학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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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저자
최동호
출간일
2022-04-15
ISBN
9791169560788
형식/용량
PDF / 153.58MB
카테고리 분류
대학교재 > 인문계열
대학교재 >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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