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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는 지식정보화 사회 속 콘텐츠의 핵심이고 대중오락의 꽃이며 인문학 제 분야 사유의 원자재 공급자다. 영화는 당대 최고 수준의 여러 기술이 결합해 탄생했고, 새로운 첨단 기술들을 끊임없이 수용해 표현 영역을 확장하며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 결과 오늘의 영화는 누구의 어떤 요구도,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어떤 것이라도 시청각화해서 우리 앞에 펼쳐 놓을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영화가 세계와 인간을 다층적으로 비춰주는 거울과 같은 역할을 지속하고 강화해 나가고 있기에 이러한 지위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다.
인류는 이 땅에 출현하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종교·정치적인 차원(=주술), 또는 연희나 오락의 차원, 혹은 노동이나 생활의 편의성 추구 차원에서였건, 언제나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모든(다양하고도 특별한) 표현 행위를 지속해 왔다. 상대의 반응(수긍, 공감, 동조, 참여 등)을 얻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설득력을 높이고자 하는 모든 시도는 저마다 ‘특별한 효능’을 기대하며 고안되고 시현(示顯)된 것이다.
동일한 맥락에서 우리는 영화가 탄생한 지 123년이 된 지금까지의 흐름을 특별한 시각과 관점에서 다시 살펴보고자 했다. 지난 세월 속에서 이 분야에 종사한 수많은 사람들은 어떤 의도나 욕망을 가지고 자신의 영화 작업에 임해 왔는지, 이전에 누구도 보여주거나 들려주지 못한 특별한 시청각적 즐거움과 오락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지를 살펴보고자 했다.
그러한 결과는 이 책의 제1부, 즉 특수효과라고 하는 화두를 중심으로 하여 다시 살펴본 ‘세계영화 역사’와 우리 ‘한국영화 역사’ 서술에 들어 있다. 이 책의 제2부는, 특수효과의 세부 부문에는 어떤 영역이 있으며, 그 이론과 실제는 무엇인지를 상세히 다루고자 했다. 이들 각각의 분야는 모두가 현장의 어떤 필요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고민과 모색의 과정에서 이룩해 온 하나하나의 성취며, 세월 속에서 축적해 온 노하우의 결집체다. 각각의 분야에 대해 이론적으로 체계화하여 학문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오늘의 창작 현장에서는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를 넘어 좀 더 전문적인 식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영상 관련 전공자나 관련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에게 하나의 지침이 돼 주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아울러 일반 독자들이 흥미 위주로 접근하더라도 어렵지 않게 받아들여지고 이해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자 노력했다. 독서 가운데, ‘나날이 현란해지는 오늘의 영화·영상물들이 가진 시청각적 융단폭격의 이면에는 어떤 사람들이 무슨 의도로 이런 일들을 하고 있는가’, 또는 ‘그 미래는 어떻게 발전하고 변모해 갈 것인가’에까지 생각이 확장될 수 있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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