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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봉정사(鹿峰精舍)는 조선 중기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의 선창 아래 서원설립운동이 한창 일어나기 시작한 무렵인 1561년 성주목(星州牧)의 속현(屬縣)이었던 팔거현(八莒縣, 현재 칠곡군 지천면 창평리)에 세워졌으며, 이후 20세기 초 근대에 이르기까지 근 350여 년 동안 활발하게 강학을 이어왔다.
녹봉정사는 조선 중기의 ‘낙중학’, 곧 낙동강 중류 지역의 유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는 녹봉서원의 건립을 통해 낙동강 상류 지역에서 발흥한 이황의 퇴계학이 낙동강 중류 지역으로 전파, 확산하는 과정을 잘 살펴볼 수 있으며, 또한 녹봉서원의 경영과 강학을 통해 낙동강 중류 지역의 유학이 전개되는 양상을 잘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에는 네 편의 글이 실려 있다. 먼저 홍원식은 녹봉정사 건립의 역사적 배경과 의의를 살펴본 뒤 한강 정구에서 낙재(樂齋) 서사원(徐思遠, 1550~1615)으로 이어진 대구지역의 낙중학 전개를 정리했다. 이어 구본욱은 『녹봉정사사적』과 『녹재강사록』을 세밀히 비교, 분석하여 녹봉정사가 건립되는 과정과 경영 및 강학 상황을 정리했으며, 정석태는 황준량을 중심으로 녹봉정사의 건립을 주도한 내용과 성주목사 재직시절의 활동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추제협은 녹봉정사의 설립과 경영을 통해 낙동강 상류 지역의 퇴계학이 중류 지역으로 남전하는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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